제목을 입력하세요.3월 아파트 분양전망 '비관적'…전달보다 2.5p 하락 덧글 0|조회 3|2025-03-06 14:01:47
도도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보다 2.5포인트 하락한 72.9로 나타났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 1월 71.4에서 2월 용인둔전역어반시티 75.4로 상승했지만, 이달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은 73.4로 3.2포인트 내렸고, 비수도권은 72.8로 2.3포인트 빠졌습니다.
둔전역 어반시티
분양전망지수의 기준점은 100으로, 지수가 이보다 낮으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수도권이이어도 지역에 따른 온도차가 나타났습니다.
인천은 64.5로 전달보다 11.5포인트 급락했지만, 서울은 87.1에서 85.7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고, 경기는 66.7에서 70으로 상승했습니다.
주산연은 "최근의 주택 매매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습니다.
지난 2월 강남구와 송파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비강남 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강동구·양천구 등 인기 주거지역을 비롯해 경기 주요지역인 과천과 분당까지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분양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인천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지면서 분양전망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수도권의 분양전망지수를 보면 대전(69.2→89.5), 경남(69.2→76.5), 충북(70.0→72.7), 제주(80.0→82.4) 등에서는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전북(81.8→64.3), 부산(77.8→65.2), 전남(75.0→64.3), 강원(66.7→58.3), 울산(69.2→61.1), 대구(76.2→70.8) 등은 하락했습니다.
한편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81.2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용인 둔전역 어반시티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브릿지론이 막히면서 착공과 분양이 감소하고, 경기 불황과 대출 규제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최근 건설사들은 분양 일정을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있습니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14.3으로 전망됐습니다.
강력한 대출 규제와 경기 침체 우려, 불안한 정치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요자의 매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주산연은 설명했습니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0포인트 하락한 102.9로 조사됐는데, 아파트 착공물량 감소에 따라 건설 원자재와 인력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여파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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