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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입력하세요."전세 어디서 구하나"…매물 줄고 가격은 올라 덧글 0 | 조회 1 | 2025-03-10 08:54:34
도도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 전세난이 우려된다. 수요는 증가했지만, 매물은 줄고 가격이 오르면서다. 전세금이 오른 탓에 월셋집을 구하는 사람이 늘어 주거비 부담 증가와 소비 심리 위축 등이 예상된다. 10일 뉴스1과 KB부동산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33.8로, 전달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북 14개 자치구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25.8'에서 '129.1'로, 강남 11개 자치구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31.7'에서 '138'로 각각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 부족 비중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가격을 올린 전세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지난달 3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는 전용 59㎡가 9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구성역 플랫폼시온시티47 전세 계약 수요가 늘어나자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2포인트 오른 92.3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26일(92.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강북 14개 자치구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92.2'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강남 11개 자치구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92.1'에서 '92.3'으로 올랐다. 특히 △강남구 90.1→90.6 △서초구 91.6→91.9 △송파구 87.7→87.9 등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뉴스1에 "전세 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구성역 플랫폼시티47 2년 가까이 장기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난의 원인으로는 구성역 플랫폼시티 '전세의 월세화'가 꼽힌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임대차 계약은 총 9만2672건을 기록했다. 이 중 월세는 6만2155건으로, 전체의 67.1%를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뉴스1에 "강남권 토지허가거래구역 해제 후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빠르게 올랐다. 이 과정에서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리거나 매물을 거둔다고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집주인이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해 전세 물건을 월세로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월세화로 전세난이 심화하는 것"이라며 "비자발적으로 월세를 선택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이들의 주거비 상승·소비 심리 위축 등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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