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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입력하세요.부실 부동산PF 정리 속도내나…저축銀 "7000억 규모 펀드 조성" 덧글 0 | 조회 1 | 2025-03-15 19:32:49
도도  
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달 말까지 최대 7000억 원 규모의 3차 PF 공동 펀드 조성에 나선다. 지난해 2차 펀드 운용 과정에서 불거진 진성 매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선순위 30%를 외부 투자자로 구성하는 것이 뼈대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회원사에 ‘저축은행 공동 펀드(3차)’ 관련 운용사별 세부 추진 일정을 안내했다. 펀드 운용사는 웰컴·KB·바로·한국투자리얼에셋 등 4곳으로 선정됐다. 이달 20일까지 운용사별 선순위 투자 저축은행·투자금액을 확정하고 31일까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단지 이번 펀드의 핵심은 1·2차 펀드와 달리 선·후순위로 조성된다는 점이다. 특히 30% 비중인 선순위 투자자를 외부 투자자(재무적 투자자)로 구성한다. 앞서 조성된 펀드에서 출자자와 자산 매도자가 같아 부실 자산 단순 이전을 통한 연체율 낮추기라는 의혹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3단지 제출된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선순위(30%) 투자 금액이 이미 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소 5000억 원 이상 최대 7000억 원 안팎 규모로 예상된다”며 “할인 전 가격으로는 8000억~900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 1월 330억 원 규모의 1차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지난해 6월에는 5000억 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금감원은 올해 초 PF 사업장의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사업장 매각 정보를 매달 공시 중이다. 잠재 매수자가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 매각 촉진 차원이다. 다만 정리 속도는 지지부진한 편이다. PF 경·공매 플랫폼에 공개된 저축은행업권의 PF 사업장은 128곳이다. 이 중 입찰 일정을 잡지 못한 곳은 40곳이다. 3회 이상 유찰된 사업장은 2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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